[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서울 일대에 새하얀 눈이 펑펑 내렸다.
4일 낮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올 것이란 예보가 들어맞았다.
오후 3~4시를 전후해 서울 곳곳에서는 하얀 눈이 내려 겨울 분위기를 냈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에 꽃샘추위와 함께 찾아온 눈이 낯설면서도 어딘지 정겹다.
각종 SNS에는 실시간 눈 내리는 상황을 찍은 사진 및 영상이 올라오며 '감성'에 젖은 누리꾼들 모습이 속속 포착됐다.
올해 처음 실제로 눈을 봤다는 이들도 있었다.
이날 예상 적설량은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 서부 내륙, 제주도 1∼5㎝ 정도다.
남과 경남 북서 내륙은 1㎝ 내외, 제주도 산지는 5∼10㎝가량이다.
중부지방의 경우 눈이 쌓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도로가 미끄럽고 가시거리도 짧아지므로 눈이 오는 지역에서는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