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일)

일본 남자들이 가장 갖고 싶은 직업 2위는 여중생, 1위는 '이것'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지형 기자 = "당신은 무엇이 되고 싶습니까?"


이 말은 꿈을 키우는 이들에게 다소 설렘을 주는 질문이다. 장래에 어떤 것을 하고 싶은지 정하는 건 자신의 자유이자 꿈이기 때문이다.


현재 직업을 가진 이들에게도 마찬가지다. 향후 다른 직업으로 전향하거나 더 큰 꿈을 위해 나아가는 원동력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일본 남성들은 이 질문에 다소 엉뚱한(?) 대답을 내놨다. 국내 누리꾼들은 지극히 일본스럽고, 일본인이라면 그럴 수 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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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각종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본 남성들이 희망하는 직업 순위를 담고 있는 표가 퍼지고 있다.


해당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이 가장 선망하는 직업 2위는 '여중생'이다. 남자가 되고 싶은 직업이 여자 중학생이라는 것은 다소 이해하기 힘들다. 


1위도 납득하기 힘들다. 


일본 남성들이 희망하는 직업 순위 1위는 무려 '여고생'이었다. 의사·검사와 같은 전문 직종이나 고소득 직종, 크리에이터와는 거리가 먼 순위에 국내 누리꾼들은 아연실색했다. 


여고생과 여중생의 뒤를 이은 3위는 프리큐어였다.


4위는 빈대가 차지했고, 5위는 팬티, 6위는 안장, 공동 7위는 고양이와 부자, 공동 9위는 의사와 시미켄이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의사와 부자만 제외하면 2위부터 국내 정서상 이해할 수 없는 것들만 이들의 희망 직업으로 선정된 것이다.


이를 본 국내 누리꾼들은 "일본 남성들의 사고 방식은 도대체 돼 저럴까?"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국내 누리꾼들에게 다소 충격을 안겨준 이 조사 결과는 2017년 일본에서 조사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는 크리에이터 등이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