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일)

아래 10가지 중 3개 이상 해당한다면 당신은 '탈모빔'을 맞았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미녀 공심이'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얼마 전까지만 해도 '탈모'는 어른들만의 전유물과 같았다.


하지만 요즘에는 30대뿐만 아니라 10대 20대까지 탈모로 고민하는 이들의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


탈모는 진행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혹은 '사람은 당연히 머리가 좀 빠지지'라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 치료 시기를 놓쳐버리는 경우가 많다.


이에 오늘은 이런 최악의 실수를 막기 위해 당신이 꼭 알아둬야 할 탈모 초기 증상을 나열해봤다.


만약 이중 3가지 이상 해당한다면 당신은 탈모 초기 일수 있으니 꼭 전문의와 상담을 받길 바란다.


1. 머리가 가려워 자주 긁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최근 머리가 자꾸만 가려워 습관적으로 긁게 된다면 두피가 건조한 것일 수도 있다.


두피가 건조해지면 자연스럽게 비듬이 많이 생길 수밖에 없다.


비듬으로 인해 자꾸만 가려운 두피를 긁으면 세균이 들어가 염증이 생기게 되고 이게 악화되면 탈모가 될 수도 있다.


2. 비듬이 자주 생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어느 날부터 비듬이 자주 생긴다면 혹시 탈모가 아닌가 의심해보자.


각질이 많이 일어나는 것은 곧 두피에 열이 많다는 뜻이다.


두피 열은 탈모를 불러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만약 최근 머리를 긁었을 때 손톱에 비듬이 끼거나 육안으로 비듬이 자주 보인다면 빨리 병원을 찾도록 하자.


3. 두피를 누르면 따끔거리면서 통증이 느껴진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두피를 꾹 눌렀을 때 따끔거리거나 아프다면 탈모일 수도 있다.


이는 바로 세균 감염으로 인한 증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증상은 머리를 감을 때 깨끗이 씻어내면 증상이 어느 정도 완화되지만, 통증이 심하면 머리를 깨끗이 감기 어려워 증상이 더욱 악화되버리고 만다.


통증이 심하면 꼭 병원을 찾도록 하자.


가만히 두다 영영 탈모가 될 수 있으니 말이다.


4. 평소 두피가 기름지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평소 두피가 기름지거나 갑자기 어느 날부터 두피에 기름기가 많아졌다면 탈모 초기 증상일 수 있으니 병원을 찾아야 한다.


이는 두피의 피지 분비량이 많아져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이다.


피지가 늘어나면 염증이 생기면서 두피가 손상될 수 있다.


보통은 지루성 피부염과 연관이 있는데 이는 피지가 과하게 분비되면서 두피의 영양 공급이 막히게 되고 이는 곧 모발이 가늘어지게 해 탈모로까지 이어지는 것이다.


5. 앞쪽 머리카락이 뒤쪽보다 가늘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뒷머리보다 정수리를 포함한 앞머리 부분 머리카락이 전반적으로 가늘고 힘이 없다면 먼저 손가락 엄지와 검지로 뒷머리와 정수리 머리카락을 비벼보자.


만약 뒷머리는 빳빳한 느낌이 드는데 정수리 쪽은 부드럽고 가는 느낌이 든다면 탈모가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6. 머리카락을 약 100가닥 정도 잡아당겼을 때 5가닥 이상 빠진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먼저 머리카락을 대략 100가닥 정도 잡은 후 가볍게 잡아당겨보자.


만약 5가닥 이상 빠진다면 당신의 머리는 이미 탈모가 진행되고 있을 수 있다.


사람은 약 10만 가닥 정도의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으며 하루 50~60가닥이 빠지는 것이 정상이다.


하지만 머리를 가볍게 쓸어내리거나 빗을 때 너무 쉽게 머리카락이 빠진다면 탈모일 가능성이 높다.


7. 수염이나 털이 길어지고 굵어진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남성의 경우 수염이나 털 등의 체모가 갑자기 굵어지고 길어지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에는 오히려 탈모의 증상일 수 있다.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이라는 호르몬이 바로 범인이다.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은 모낭의 특정 세포와 피지샘에 있는 5알파 환원 효소와 만나서 DHT로 전환되게 된다.


그런데 이 DHT가 두피의 모낭을 위축시키고 가늘어지게 만들어 탈모를 유발하는 것이다.


8. 어느 순간부터 이마가 넓어진 것 같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7년의 밤'


전과 비교했을 때 갑자기 이마가 넓어졌거나 양쪽 이마 모서리 M자 부분 등 헤어라인이 부자연스럽게 넓어진 경우 앞머리부터 머리가 빠지는 앞머리 탈모가 진행되고 있을 수도 있다.


이처럼 앞머리부터 머리가 빠지는 증상은 대부분 유전으로 탈모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9. 하루에 머리가 100가닥 이상 빠진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일주일 동안 빠지는 머리카락의 개수를 대충 확인해 평균을 냈을 때 하루에 100가닥 이상이 빠진다면 급성 탈모를 의심해야 한다.


보통은 머리를 감으면서 머리가 가장 많이 빠지며 하루에는 약 50가닥 정도 빠지는 것이 정상이다.


10. 정수리 부근이 허전하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여성 탈모의 경우 앞머리보다는 정수리 부근을 중심으로 머리숱이 줄어들기 시작한다.


이에 처음에는 탈모인지 알아차리기 어렵다.


거울을 보다 정수리 부분이 전보다 많이 허전한 느낌이 든다면 탈모를 의심해보고 꼭 전문의의 상담을 받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