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오늘(16일) 날씨 따뜻해지는 대신 '미세먼지' 잔뜩 몰려온다

토요일인 오늘은 경기 남부와 경북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입력 2019-11-16 07:40:22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바빴던 한 주의 마침표이자 토요일인 오늘(16일)은 미세먼지가 잔뜩 몰려올 예정이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국외발 미세먼지와 대기 정체의 영향을 받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권 남부와 충청, 대구 등 경북 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그 밖의 권역은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날씨는 포근하고 맑을 전망이다. 다만 내일 오전부터는 경기 서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오겠으며, 낮 12시부터는 중부지방 전역으로 확대돼 밤 9시에는 남부지방에도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도, 대전 8도, 대구 7도, 부산 12도, 전주 10도, 광주 10도, 청주 8도, 춘천 2도, 강릉 6도, 제주 13도, 울릉도·독도 10도, 백령도 5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5도, 대전 17도, 대구 18도, 부산 20도, 전주 18도, 광주 19도, 청주 16도, 춘천 13도, 강릉 17도, 제주 22도, 울릉도·독도 14도, 백령도 12도 등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오늘(16일) 새벽 00시부터 아침 09시까지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도 짧고 도로가 얼어 미끄러운 곳도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부 중부 내륙에는 오늘(16일) 아침 09시까지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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