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의 아이' 개봉날 소신 밝히며 '한국 애정' 드러낸 신카이 마코토 감독

30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영화 ‘날씨의 아이’ 내한 기자회견에 감독 신카이 마코토가 직접 참석해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입력 2019-10-31 00:00:22


[인사이트] 고대현 기자 =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날씨의 아이’ 개봉날 내한. 한일 관계에 대해 언급하며 한국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30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영화 ‘날씨의 아이’ 내한 기자회견에 감독 신카이 마코토가 직접 참석해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이날 신카이 마코토는 귀국 일정까지 하루 연기하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너의 이름은.’ 개봉 때 관객들에게 다음 작품으로 다시 찾아오겠다고 한 약속을 지킬 수 있어 다행스럽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특히 신카이 마코토는 “개봉일이 (일본 불매운동으로) 연기돼 한국에 못 가는 게 아닐까. 불안한 마음도 있었는데 마음이 놓인다”라며 “3년 뒤 한일 관계가 더 좋아지고 다시 한번 이런 시간을 갖는다면 행복할 것 같다”라고 마무리 인사를 건넸다.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