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 챙기세요"···금요일인 내일(18일) 전국에 '가을비' 쏟아진다

금요일인 내일(18일)은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에 가을비가 내릴 전망이다.

입력 2019-10-17 20:52:15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바빴던 한 주의 '마침표'이자 금요일인 내일(18일)은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에 가을비가 내릴 전망이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새벽에는 일부 동해안과 제주에, 낮에는 영남 내륙에, 밤에는 강원과 충청 이남까지 비가 내릴 예정이다.


남해 동부 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은 탓이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는 비가 내리지 않겠지만, 흐리고 다소 추운 날씨가 이어지기만 할 것으로 보인다.


강수량은 그리 많지 않을 전망이다. 제주와 영남 해안 지역은 20~60㎜, 그 밖의 동쪽 지역은 5~20㎜, 그 밖의 지역은 5㎜ 안팎으로 비가 내리겠다.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일부 경기 남부 지역에서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대부분은 내일 하루 비가 내리고 그치겠지만, 일부 동해안 지역은 모레 오전까지도 비가 이어질 수 있다.


내일 아침 내륙 지역에는 안개도 자욱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와 영남 해안을 중심으로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륙을 중심으로 18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또 강원 산지에서는 19일까지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고 말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13도, 울산 15도 안팎으로 오늘 아침보다 조금 더 높은 기온을 보이겠다. 한낮 기온은 서울은 23도, 울산 18도, 부산 20도 안팎에 머물겠다.


이후 주말까지는 대체로 무난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도깨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