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온통 샛노란 은행나무로 뒤덮여 제대로 가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경북 경주시에 위치한 '도리마을' 은행나무숲이 그 주인공이다.
최근 각종 SNS 등에는 '도리마을' 해시태그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이 속속 올라왔다.
사진에는 소복이 쌓인 은행잎 천국에서 환한 미소를 짓는 이들의 모습이 담겨있어 감탄을 자아낸다.
이곳은 사계절 내내 많은 이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지만, 그중에서도 노란빛이 넘실대는 가을에 절정을 맞이한다.
조용하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만끽하며 포즈를 취하다 보면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인생샷을 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높이 솟은 은행나무들을 바라보며 공원을 걷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힐링이 된다는 평이 자자하다.
도리마을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그림이 따로 없네", "가을 그 자체다", "너무 예쁘다 당장 가야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가을이 끝나기 전, 도리마을에서 지나가는 가을의 마지막을 온몸으로 느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