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야설 읽으며 흥분해 팬티 벗었다가 그대로 잠들었는데 엄마가 올려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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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어느 부모라도 아들의 자위를 목격한다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기 마련이다. 어리다고만 여겼던 아들이 어느새 성인이 됐음을 강하게 느끼기 때문이다.


일부 부모님은 아들이 '야한 행위'를 한다고 생각해 따갑게 질책하기도 한다. 그런데 자위를 하다가 잠이 든 아들을 보고 말 없이 따뜻하게 바지를 입혀준(?) 엄마가 있다고 한다.


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위 도중 잠이 들었는데 눈을 떠보니 바지가 입혀져 있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 따르면 글쓴이 A씨는 전날 늦은 오후 웹서핑을 하다가 우연히(?) 수위 높은 한 글을 봤다. 급격하게 몰려오는 피로에도 그는 본능을 이기지 못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스물'


곧바로 팬티를 내리고 2시간 넘게 은밀한 곳을 어루만지던 그는 야설이 클라이맥스를 향해 달려가자 본능의 노예가 되기로 했다. 그러나 그는 사정할 힘이 남아있지는 않았다.


그는 하염없이 의미 없는 자위를 하다가 어느 순간 정신을 잃고 잠에 빠졌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은밀한 부위를 느슨하게나마 잡은 채 잠든 것으로 기억했다.


그러다 다음 날 아침 그는 상쾌한 햇살을 맞으며 눈을 떴다. 얼른 전날 벗어 던졌던 바지를 다시 입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침대를 빠져나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그런데 그는 이미 멀쩡하게 바지를 입고 있었다. 그때, 엄마가 방에 들어와 팬티를 올려주고 바지까지 입혀주는 모습이 잠결에 스쳐지나갔다는 게 떠올랐다.


A씨는 "엄마가 제가 거기를 잡고 잠든 모습까지 본 것 같다"며 "너무 수치스럽고 민망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자위는 성욕을 해소하는 건전한 방법 중 하나다. 그의 엄마 역시 우려와는 달리 아들의 늠름한(?) 성장을 자연스럽게 생각했을 것으로 보인다.


A씨가 지나치게 엄마의 눈치를 볼 필요는 없을 것이라는 반응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