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스파이더맨' 직접 만든 후 나올 영화 라인업

영화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소니 픽처스가 독자적으로 제작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향후 나올 스파이더맨 관련 영화들에 관심이 쏠린다.

입력 2019-08-22 18:49:14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영화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소니 픽처스가 독자적으로 만들 가능성이 커지면서 소니의 향후 영화 라인업에 관심이 쏠린다.


최근 디즈니와 소니 픽처스는 '스파이더맨'에 대한 협상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향후 스파이더맨을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MCU)에서 볼 수 없게 될 것으로 보인다.


누리꾼은 이 같은 소식에 충격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향후 스파이더맨이 어떤 모습으로 대중 앞에 나타날지 관심을 갖고 있다.


영화 '베놈'


소니 픽처스는 향후 스파이더맨과 관련한 이른바 '스파이더맨 유니버스' 영화들을 계획하고 있다.


대표적인 작품은 영화 '베놈 2'다. 지난해 개봉해 흥행에 성공한 '베놈'은 올해 촬영을 시작해 내년에 '베놈 2'로 돌아올 예정이다.


주연 배우 톰 하디가 이미 출연을 확정 지으면서 영화 팬들의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내년 개봉 예정작에는 영화 '모비우스'도 예정돼 있다.


모비우스 / MARVEl


'모비우스'는 스파이더맨의 뱀파이어 빌런 모비우스를 주인공으로 삼았다.


모비우스 역은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조커를 연기했던 배우 자레드 레토가 맡았으며 내년 7월 10일 개봉 예정이다.


현재 제작 계획 중인 영화로는 '실크'와 '실버 앤 블랙', '크레이븐 더 헌터'가 있다.


'실크'는 피터 파커의 손을 문 거미에게 물려 스파이더맨과 비슷한 능력을 갖게 된 히어로 실크를 다룬다.


실버와 블랙 / MARVEl


'실버 앤 블랙'은 스파이더맨의 조력자인 도검류 사용의 달인 실버 세이블, 벽 타기 도둑이자 모험가 블랙 캣의 이야기를 담는다.


'크레이븐 더 헌터'는 최고의 사냥꾼이 되기 위해 스파이더맨을 목표로 삼은 악당 크레이븐 더 헌터가 주인공이다.


닥터 옥토퍼스, 벌쳐 등 스파이더맨의 빌런들을 중심으로 하는 영화 '시니스터 식스'는 당초 제작 계획이 있었지만 현재는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는 상황이다.


이 같은 다양한 스파이더맨 스핀오프 영화 라인업에서 스파이더맨이 어떤 모습으로 등장하게 될지 주목된다.


벌쳐 /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