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 "부끄러운 짓 한 적 없어, 남편으로 최선 다했다"

연기자 안재현이 아내 구혜선의 저격글에 공식 입장을 내놨다.

입력 2019-08-21 21:21:17
Instagram 'kookoo900'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연기자 안재현이 아내 구혜선의 저격 글에 공식 입장을 내놨다.


21일 안재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저의 개인사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글을 시작한 그는 구혜선의 저격 글을 보고도 침묵한 이유를 전했다.


그는 "저희 두 사람은 공인이기에, 모든 과정이 조용히 마무리되길 바랐다"고 했다.


다만 구혜선이 왜곡된 진실 유포를 하는 것에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고 한다.


마리끌레르


안재현은 "서로가 좋아서 시작한 지난 3년간의 결혼 생활이 행복하기도 했지만, 저에게는 정신적으로 버거운 시간이었다. 지속적인 대화 끝에 7월 30일 구혜선 님과의 이혼을 합의했다"고 말했다.


의심과 모함에 더 이상 침묵하고 있을 수 없었다는 그.  특히 '주취 중 뭇 여성들과 연락해왔다'는 것에 대해 반박하며 그는 이혼 합의금까지 지급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안재현은 "'가정을 지키고 싶다'라는 글을 보았다"며 "긴 대화 끝에 서로가 합의한 것을 왜곡해서 타인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계속 본인의 왜곡된 진실만 이야기하는 그녀를 보면서 더더욱 결혼 생활을 유지할 자신이 없다는 생각만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자신들 때문에 피해를 본 회사와 '미우새' 관계자들에도 사과했다.


"이런 일을 행하면서 상처를 분명 받고 있을 와이프에게 미안합니다. 하지만 이해를 하기는 힘듭니다"


안재현은 끝으로 아내 구혜선에 대해 이렇게 말하며 사과로 글을 마무리 지었다.


(좌) Instgram 'kookoo900', (우) Instagram 'aagban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