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6일(금)

굿네이버스 울산 센터와 삼산초등학교, 아동 놀 권리 위한 '더(The) 놀자!' 놀이터 운영

사진 제공 = 굿네이버스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아동 스스로 자신의 권리를 배우는 놀이터 활동이 열렸다.


지난 2일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 울산나눔인성교육센터(센터장 김지원)는 삼산초등학교(학교장 정창민)와 함께 주최한 '더(The) 놀자! 방학 놀이터'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더(The) 놀자! 방학 놀이터'는 삼산초등학교 강당에서 지난달 29일부터 8월 2일까지 총 5일 간 이어졌으며 20명의 학부모 봉사단 진행 하에 약 90명의 아동이 참여하였다.


'더(The) 놀자! 방학 놀이터'는 놀이의 주인인 아동이 놀며 자신의 권리를 스스로 알고 즐거움을 느끼도록 '놀이'자체에 주목한 활동이다. 


사진 제공 = 굿네이버스


정형적이거나 목적이 있는 놀이가 아동들의 욕구와 의견에 따라 자유롭게 진행된다. 


놀이 활동은 친구들과 다함께 참여하는 '함께놀이' 시간과 자유롭게 선택하여 참여하는 '자유선택놀이'시간으로 나누어 운영되었다. 술래잡기, 물총놀이, 대문놀이, 딱지치기, 고무줄놀이 등 일자별로 서로 다른 활동으로 진행됐다.


김지원 굿네이버스 울산나눔인성교육센터장은 "NGO, 학교, 학부모가 함께 힘을 모아 지역 아동들의 놀권리 증진을 위해 노력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아동의 시선에서 놀이를 바라보며 앞으로도 울산 지역 아동들의 놀 권리가 보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채윤 학부모 봉사단은 "아이와 더 잘 놀아주고자 참여했는데, 내 아이뿐만 아니라 놀이를 통해 함께 즐거움을 느끼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느꼈다"며 "더 많은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 굿네이버스


한편 2019년부터 굿네이버스와 삼산초등학교는 협약을 맺어 연중 '더(The) 놀자!'사업을 운영 중이다.  


굿네이버스는 아동들이 잘 놀 수 있도록 학부모, 학교와 힘을 모았다. 학부모 봉사단을 모집하고 놀이의 중요성, 가치, 놀이 진행방법을 교육하였으며, 놀이 봉사단이 된 학부모는 아동의 안전지킴이이자 풍부한 경험으로 놀이를 돕는 조력자로 활약한다. 


학교는 안전한 놀이 공간이 되어 아동들이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도록 힘을 더했다. 학기 중에는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방학 중에는 5일 간 '더(The) 놀자! 놀이터'를 활발히 운영하였으며, 학기 중에는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