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시원하면서도 달콤한 맛으로 수많은 마니아를 거느린 여름 대표 과일 '복숭아'.
황도, 천도, 백도 등 그 종류도 다양해 각자의 취향에 맞춰 즐길 수 있다.
하지만 껍질이 매끈한 천도와는 달리 백도와 황도는 껍질에 솜털이 있어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꼭 껍질을 벗기고 먹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두드러기가 올라오거나 호흡곤란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껍질을 벗기기가 귀찮아 복숭아를 먹는 것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가운데 한 누리꾼이 맛있는 복숭아의 껍질을 한 방에 벗기는 것도 모자라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꿀팁을 공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일 트위터 계정 'haesa_jj'에는 황도 복숭아의 껍질을 쉽게 벗기는 방법을 소개하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누리꾼이 소개한 방법은 복숭아를 냉동실에 2~3시간 넣어 겉면이 샤베트처럼 얼었을 때 물로 씻어주면 껍질이 사르륵 벗겨진다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껍질이 쉽게 벗겨지는 것도 있지만, 더운 여름 날씨에 좀 더 시원하게 황도를 즐길 수 있게 된다.
해당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은 "더울 때 집에 와서 바로 먹으면 꿀이겠다", "진짜 유용하다", "오늘 집에 와서 바로 해봤는데 진짜 시원하고 너무 편하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너무 차가운 복숭아가 싫을 때는 뜨거운 물에 10초 정도 빨리 겉만 데친 후 차가운 물로 헹구면 껍질이 쉽게 벗겨진다고 하니 참고하자.
복숭아는 더위에 지친 몸을 활력 있게 하고 면역력을 높여주며 숙취 해소, 니코틴 배출에도 탁월하다고 하니 오늘 집에 가서 냉동실에서 살짝 얼린 황도를 맛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