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가 집에 함께 들어오더니 쌀 주워 먹고 쉬는데, 저 간택 당한 건가요?"

비둘기는 누리꾼의 집에 당당히 따라 들어오더니 자신의 집인 양 휘젓고 다녔다.

입력 2019-07-18 12:24:00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길고양이들은 종종 집사를 본인이 직접 간택(?)하는 경우가 있다.


집사의 삶에 갑작스럽게 등장한 고양이는 당당하게 "키워, 키우라고"를 시전한다.


그런데 한 누리꾼은 고양이도 아니고 난데없이 '비둘기'에게 선택받고 말았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가정 방문(?) 중인 비둘기의 사진이 공개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을 공개한 A씨는 "문 앞에 있었는데 문 여니까 따라 들어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쌀 주워 먹더니 지금은 TV 앞에서 편히 쉬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사진 속 비둘기는 TV 앞에서 편안한 자세로 꾸벅꾸벅 조는 듯한 모습이다.


이후 공개된 사진에서는 유유히 혼자 거실을 거닐기도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A씨가 나가라고 손짓해도 비둘기는 자신의 집인 양 여유롭게 집안을 휘젓고 다녔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황당한 상황에 웃음을 참지 못했다.


누리꾼들은 "아마도 간택 당한 듯", "집 내주고 본인이 나가야 할 것 같은데", "월세 받아라" 등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