쫀득+달달 '타피오카 펄' 너무 좋아 신개념 '버블티 밥' 만들어낸 덕후

물 대신 버블티를 사용해 다소 충격적인 비주얼의 '버블티 밥'을 만들어낸 남성의 소식이 누리꾼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입력 2019-06-28 11:15:43
佐藤英典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쫀득한 식감의 타피오카 펄에 달콤한 밀크티를 곁들여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음료 버블티.


그런데 최근 해외에서는 버블티를 너무나 좋아한 나머지 '새로운' 방식으로 버블티를 즐기려는 용자(?)가 나타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타누키뉴스는 밥솥에 물 대신 버블티를 넣어 달콤한 풍미의 밥을 만들어낸 남성의 놀라운 소식을 전했다.


이처럼 투철한 실험정신을 가진 사연의 주인공은 일본 출신의 남성 사토 히데노리(佐藤英典)다.


佐藤英典


평소 버블티를 즐겨 마시던 사토는 문득 "오차즈케(밥에 차를 부어먹는 일본식 요리)처럼 버블티로 밥을 지으면 맛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떠올렸다.


호기심을 참지 못한 사토는 곧바로 쌀과 버블티 2개를 준비해 요리에 들어갔다.


먼저 사토는 씻은 쌀을 밥솥에 넣은 뒤 적당량의 밀크티를 그 위로 부었다. 타피오카 펄은 숟가락을 이용해 따로 얹었다.


이후 밥솥의 뚜껑을 닫은 사토는 취사 버튼을 누르고 30분간 기다렸다. 15분이 지났을 즈음에는 살짝 달콤한 향기가 감돌았다고 한다.



佐藤英典


인고의 시간을 거쳐 뚜껑을 연 사토는 눌어붙지 않고 원형을 제대로 유지하고 있는 펄의 모습에 감탄했다.


마침내 시식에 들어간 사토는 "밥과 밀크티 맛의 경계선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잘 어울린다"며 "오히려 밀크티의 강한 단맛이 줄어들어 부담이 없다"고 평가했다.


펄에 대해서도 "밥과 함께 따끈하게 먹는 것이 더 좋다"는 극찬을 내렸다.


한술 더떠 버블티 밥에 버블티를 '반찬'으로 먹는 사토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솔직히 호기심은 생긴다", "약밥처럼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보는 순간 눈을 돌렸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佐藤英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