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감자에 싹이 나서 잎이 나서 묵찌빠!"
어릴 적 동네 친구들과 뛰어놀며 게임을 할 때면 자주 부르던 이 노래를 기억하는가.
놀랍게도 해당 노래의 뒷부분은 지역마다 다르게 불리고 있었다.
최근 SNS에서는 감자송의 후반부 가사가 동네별로 다르다며 때아닌 논쟁(?)이 일었다. 화제가 된 이 노래의 가삿말은 참으로 다양하다.
먼저 '감자에 싹이 나서 잎이 나서 감자 감자 뿅'이 있다. 이외에도 '감자에 싹이 나서 잎이 나서 싹싹싹', '묵찌빠', '이파리에 감자 감자 싹', '감자 싹 하나 빼기' 등 다양한 가삿말을 썼다는 누리꾼들이 등장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감자에 싹이 나서 잎이 나서 하나 빼기 일'이 정답이다"라고 주장했고, 또 다른 누리꾼은 "'감자에 싹이 나서 잎이 나서 감자 감자 가위바위보'라고 하지 않냐"고 전했다.
'위윙쇼 하나 빼기', '감자 감자 씨', '감자가 걸어갔다 엎어졌다 감자 감자 씨' 등 자기 동네에서 어릴적 부르던 감자 노래 가사를 읊조리며 누리꾼들은 동심에 젖어든 모습을 보였다.
당신이 어릴 적 동네 친구들과 뛰어놀며 부르던 감자 노래의 가사는 무엇이었는가.
오랜만에 해당 노래를 흥얼거리며 지난날 동심에 빠져보는 것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