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아는형님'서 자신이 모델했던 연세우유 맛 못 맞췄다가 고소장 받은(?) 서장훈

JTBC '아는 형님'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지난달 25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 서장훈이 의문의 고소장(?)을 받은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고소장은 바로 서장훈의 모교인 연세대학교 연세유업에서 보낸 것이었다. 


JTBC '아는 형님' 


앞서 서장훈은 걸그룹 러블리즈 케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던 지난 4월 '아는 형님' 177회 방송에서 블라인드 테스트에 도전했다. 


평소 우유를 좋아한다는 케이는 우유 맛만 보고 최애 우유와 제조사를 맞히는 우유 감별사로 등장해 놀라운 능력을 보여줬다. 


서장훈도 우유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모교인 연세대학교 연세우유 찾기에 자신 있게 도전했으나 결국 실패해 멤버들의 야유를 받았다.


JTBC '아는 형님' 


이를 본 연세우유 측에서 '아는 형님' 제작진에게 23년전 연세우유의 광고 모델로 활동했던 서장훈의 사진과 함께 "우릴 잊지말아요 그대", "잊을만 했네요 23년전이니", "괜찮아요 다시 기억하면돼요" 등 애정을 담은 메시지를 전달한 것. 


당시 광고 사진에서는 서장훈의 앳된 얼굴을 만나볼 수 있었으며, 서장훈은 지금과 같은 무심한 듯 시크한 표정으로 연세우유를 들고 있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JTBC '아는 형님' 


멤버들이 블라인드 테스트에 실패하더니 우유 광고 찍은 것도 잊은 것이 아니냐고 추궁하자 서장훈은 "그땐 학생이라 모델료 없이 공짜로 우유 광고를 찍었다"며 억울해했고 "역시 자본주의의 노예"라며 놀림을 받았다.


그러나 서장훈은 연세대학교 연세유업에서 보내준 멸균우유 제품과 함께 찍은 훈훈한 인증샷을 공개하고 "죄송합니다. 그래도 제가 모교에 좋은일도 했어요. 앞으로 연세우유 많이 먹도록 하겠습니다"라는 영상 편지까지 보내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JTBC '아는 형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