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비 기자 = 동화 같은 디즈니 실사 영화 '알라딘'이 뜨거운 입소문을 타고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알라딘'은 개봉 6일째인 오늘(28일) 오전 6시 35분을 기준으로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이는 디즈니 라이브 액션 영화 중 '미녀와 야수'(2017)에 이은 최단 흥행 기록이자 250만 이상 관객을 동원한 '정글북'(2016)보다 빠른 속도다.
'보헤미안 랩소디'가 9일 만에 100만을 돌파한 걸 고려하면 무서운 흥행 기세임을 알 수 있다.
'알라딘'은 머나먼 사막 속 신비의 아그라바 왕국의 시대에 좀도둑 알라딘이 마법사 자파의 의뢰로 마법 램프를 찾아 나서는 모험을 담은 판타지 어드벤처 영화다.
지난 1992년 개봉해 전 세계적 사랑을 받았던 애니메이션 '알라딘'을 실사화한 이 영화는 원작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배우와 아름다운 영상미, 중독성 강한 OST 등으로 관객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입소문'으로 흥행 역주행에 성공한 '알라딘'은 계속해서 '흥행 질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박스오피스 2위는 '악인전'이, 3위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