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강원도청이 3·1절 100주년을 기념해 그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특별한 기념식을 준비했다.
지난 27일 강원도청은 "오는 3월 1일 강원도청 광장에서는 3·1절 100주년 기념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각계각층의 세대가 3·1절이 갖는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강원도 측은 행사가 열릴 강원도청 건물 정면을 뒤덮는 대형 현수막 15개를 설치했다.
먼저 도청을 정면에서 바라본 기준으로 좌측에는 '100년의 함성', 우측에는 '평화와 번영으로'라는 문구가 새겨진 현수막이 내걸렸다.
해당 문구와 함께 강원도 측은 강원도 출신으로 활약했던 권인규, 류인석, 남궁억, 윤희순, 이소응, 박용만, 민긍호, 조화벽, 이강훈, 최양옥 등 10명의 독립운동가 초상과 이력을 담아냈다.
또한 좌, 우측 현수막 가운데에는 안중근 의사가 쓴 '대한독립' 태극기가 새겨진 현수막이 설치됐다.
보는 것만으로도 저절로 애국심이 솟아나는 강원도청 사진에 누리꾼들은 연신 감탄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강원도 측은 3·1절 100주년을 기념해 만세 삼창 재현 거리행진과 항일 애국운동을 주제로 다른 뮤지컬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태극기 만들기, 유관순 모형 방문 걸이 만들기, 태극기 동산(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