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웃기는 건 양보 못해"···'SKY 캐슬' 개그 담당의 다정한 투샷

Instagram 'sabita_5'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자식을 명문대에 보내려는 부모의 욕망과 이기심을 적나라하게 담아낸 JTBC 'SKY 캐슬'.


이 무거운 드라마에도 웃음을 담당하고 있는 인물이 있다.


'SKY 캐슬' 속 웃음 담당은 바로 차민혁 역의 김병철과 진진희 역의 오나라다.


차민혁은 이상한 막말과 분위기에 맞지 않는 진지한 말로 예상치 못한 곳에서 웃음을 주고, 진진희는 푼수 같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시청자를 폭소케 하는 감초다.



JTBC 'SKY 캐슬'


오나라는 요즘 들어 웃음 포인트가 많아진 김병철이 신경 쓰였는지, 13일 자신의 SNS에 그를 견제하는 듯한 사진과 글을 올려 시청자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병철 배우) 요즘 아주 큰 웃음을 주고 계시죠. 웬일이니 웬일이야~ 교수님! 웃기는 건 양보 못 해요"라는 그의 글은 'SKY 캐슬' 속 질투 많은 진진희를 절로 떠오르게 만들었다.


솔직하고 순수해 속마음을 다 드러내고 마는 귀여운 진진희의 모습과 똑 닮았기 때문이다.


다정다감하게 팔짱을 끼고 웃고 있지만, 서로 다른 뜻을 품고 있는 듯 은근히 어색한(?) 두 사람의 모습도 드라마 속 모습과 싱크로율이 높다.



JTBC 'SKY 캐슬'


'SKY 캐슬' 시청자들은 현실과 극중 모습이 똑같은 진진희에게 '호감'을 표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나라는 지난 12일 방송분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에 기쁨을 표하기도 했다.


'SKY 캐슬'은 1회 때 닐슨코리아 기준 시청률이 1.7%밖에 안됐지만, 지난 16회에서는 19.2%를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비지상파 드라마 최고 시청률 2위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JTBC 'SKY 캐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