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아이돌 그룹 몬스타엑스 멤버들이 우주소녀가 앞을 지나갈 때 따뜻한 배려심을 보였다.
지난 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는 MBC '2019 설 특집 아이돌스타 육상·볼링·양궁·리듬체조·승부차기 선수권 대회' 녹화가 진행됐다.
이날 아이돌은 본인들의 경기가 아닐 때 따로 마련된 관람석에 함께 앉아 다른 스타를 응원했다.
그러던 중 아이돌 그룹 위키미키 멤버 루아와 지수연은 자리에 앉아있다가 밖으로 나가기 위해 일어섰다.
그들의 옆에는 몬스타엑스가 앉아있었고, 루아와 지수연은 그들을 지나쳐야 했다.
몬스타엑스 멤버는 루아와 지수연이 쉽게 지나갈 수 있도록 벌떡 일어났다.
특히 가장자리에 앉아있던 멤버 민혁은 팬들이 혹시나 걱정을 할까 봐 배려한 것인지, 루아가 지나갈 때 절대 닿지 않도록 몸을 잔뜩 웅크려 시선을 사로잡았다.
루아가 지나가자 민혁은 바로 원래대로 몸을 돌렸다.
하지만 이어서 지수연이 나타나자 민혁은 화들짝 놀라며 몸을 황급히 돌려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지수연이 지나간 뒤 민혁은 "(지수연이 또 오는지) 못 봤어요"라고 해명했다.
이를 본 팬들은 "너무 귀엽다", "화들짝 놀라는 거 진짜 웃기다", "뒤에 아이엠은 왜 손들지" 등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