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그룹 블락비에서 홀로서기를 선언한 지코가 솔로 데뷔에 박차를 가한다.
3일 가요계 관계자들은 가수 지코가 최근 사무실을 개설해 1인 기획사 대표로서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전 소속사 세븐시즌스에서 함께 나온 직원이 현재 옆에서 지코를 돕고 있다.
새로 설립한 기획사 이름은 지코의 월드투어 콘서트 제목이기도 했던 '킹 오브 더 정글'(KOZ)이 유력하다는 전언이다.
지코는 전쟁 같은 음원 시장에서 독보적인 색과 영향력을 갖춘 아티스트다.
가요계 주요 시스템인 아이돌로 데뷔한 만큼 다른 힙합 아티스트들에 비해 시야와 경험의 폭이 넓은 게 그만의 장점이다.
이에 따라 그가 1인 기획사 대표이자 솔로 가수로 '가수 인생 2막'을 어떻게 열어갈지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지코는 지난해 11월 5년간 동고동락한 세븐시즌스와 전속계약을 종료했다. 계약을 끝낸 것은 맞지만, 블락비 탈퇴는 아니다.
지코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 6명은 기존 소속사와 재계약에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