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백종원의 극찬을 받은 후 몰려드는 손님에 주민들의 민원까지 받게 된 서울 포방터시장 돈가스집.
새벽부터 줄을 서는 손님들 때문에 폭주한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휴점을 고려했던 돈가스집이 해결책을 마련했다.
31일 돈가스집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휴무를 알리는 사진과 함께 영업에 대한 공지가 올라왔다.
돈가스집 사장님은 "1월 2일부터 정상적으로 영업합니다"라며 영업 재개 소식을 알렸다.
앞서 사장님은 "동네 주민분들 민원이 너무 심하다. 동네를 떠나라고 난리다. 멘탈이 버티지를 못한다"라고 솔직히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그는 "일단 백종원 대표님과 상의 후 모든 걸 결정할 거고 추후 사항은 다시 올리겠다"고 전했다.
실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출연 후 날이 갈수록 인기가 많아진 돈가스집은 새벽 3~4시부터 기다린 후에야 겨우 음식을 먹을 수 있을 정도가 됐다.
새벽부터 대기하는 손님들로 민원이 폭주하자 돈가스집 사장님은 손님들이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보겠다고 공지했다.
사장님은 해당 공지를 게재한 지 하루 만에 새롭게 글을 올렸다.
그는 "대기실을 마련하여 주민분들께 피해를 최소화했다"라며 빠르게 대기 공간을 마련한 사실을 알렸다.
공지 글을 본 누리꾼들은 "조금만 더 매너 있게 대기했으면 좋았을 텐데 마음고생 많이 하셨겠다", "꼭 먹으러 가고 싶었는데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