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배우 연정훈이 '2018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아내 한가인의 임신 소식을 발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30일 오후 오후 8시 50분부터는 올 한해 MBC 드라마를 책임진 배우들이 모두 모인 '2018 MBC 연기대상'이 진행됐다.
드라마 '내사랑 치유기'에 출연한 배우 연정훈은 이날 '최우수 연기상' 연속극 부문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시상식 무대에 선 연정훈은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제작진과 동료 배우들, 스태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후 연정훈은 "내 1호 팬이자 내가 1호 팬인 아내와 딸에게 감사하다"며 "사실 내년에 새 가족을 맞이하게 됐다"는 깜짝 발표를 했다.
연정훈은 이후 태어날 아기에 대해 "씩씩하게, 건강하게 잘 태어났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했다.
한편 연정훈과 한가인은 지난 2003년 드라마 '노란 손수건'을 통해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계속해서 사랑을 이어온 둘은 지난 2005년 결혼에 성공해 결혼 11년만인 2016년, 첫 아이를 얻었다.
결혼 당시 23세의 한가인과 결혼식을 올린 연정훈은 '원조 국민도둑', '국민 3대 도둑'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처럼 여전히 식지 않는 사랑으로 둘째까지 얻게 된 연정훈, 한가인 부부의 소식에 누리꾼들은 "시상식 보면서 깜짝 놀랐다", "수상과 둘째 소식 모두 축하한다", "건강하고 예쁜 아기 낳으시길"이라는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