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이 정도면 몸에 '자석'이 있는 게 아닐까.
아이들과 함께할 때면 유독 다정해 인기를 독차지하는 아이돌 멤버들이 있다.
'프로 육아러' 아이돌들은 이해하기 어려운 아이들의 옹알이를 쏙쏙 이해하는 것은 물론이고, 사소한 것까지 살뜰히 챙겨 '육아돌'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 때문에 처음 만난 아이들도 몇 시간 후면 이들에게 푹 빠져 헤어짐을 아쉬워하곤 한다.
마성의 매력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쏙 빼앗는 아이돌 멤버들을 한데 모아봤다. 순수한 아이들을 푹 빠지게 한 매력 넘치는 이들이 누구인지 함께 만나보자.
1. 샤이니 민호
아이들 앞에만 서면 '불꽃 카리스마' 대신 훈훈한 '삼촌 미소'를 장착하는 샤이니 민호.
그는 최근 KBS2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축구 선수 이동국의 아들 시안이를 돌보는 능력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민호는 시안이가 다치지 않도록 살뜰하게 챙겨주는가 하면, 시안이가 힘들어할 때마다 안아주고 목마를 태워주며 든든하게 곁을 지켰다.
늘 장난스럽게 놀리는 아빠 대신 밥까지 먹여주는 다정한 삼촌과 시간을 보내게 된 시안이는 민호에게 푹 빠지고 말았다.
2. 엑소 카이
최근 KBS2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축구 선수 박주호의 딸 나은이의 마음을 빼앗은 엑소 카이.
카이와 나은이의 알콩달콩한 모습에 같은 멤버 찬열은 부러움 섞인 말을 하기도 했다.
과거 SBS '토요일이 좋다-오! 마이 베이비'에서도 자신을 쏙 빼닮은 리키 김의 아들 태오를 다정히 보살펴 '육아돌'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카이.
카이의 '육아 고수' 면모에는 그의 남다른 아이 사랑이 큰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카이는 래온이와 라희라는 두 명의 조카를 유달리 아끼는 것으로 유명하다.
3. 소녀시대 윤아
소녀시대 윤아는 지난 2014년 KBS2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사랑이를 만났다.
낯을 많이 가리던 사랑이는 눈높이에 맞춰 놀아주고 애정을 퍼붓는 소녀시대 언니들에게 마음을 활짝 열게 됐다.
특히 윤아에게 푹 빠진 사랑이는 깜짝 뽀뽀를 하는가 하면, 윤아가 집을 나가지 못하도록 문 앞을 막아서기까지 했다.
이후 사랑이는 소녀시대 언니들을 보고 싶다며 영상 편지를 보냈고, 소녀시대와 재회해 훈훈한 케미를 뽐냈다.
4. 워너원 강다니엘
그룹 워너원 멤버 강다니엘도 이동국의 아들 시안이를 완벽히 케어하며 '육아돌' 경지에 올랐다.
시안이의 비서를 자처한 강다니엘은 눈치 백 단 삼촌이 돼 톡톡히 활약했다. 시안이가 어색하게 걷자 "삼촌이랑 화장실 갈까?"라며 볼일 보는 것을 도와줬다.
또 함께 보드를 탈 때는 무릎 보호대와 헬멧을 직접 챙겨주고 직접 시범을 보이며 자상하게 보드 타는 법을 알려줬다.
강다니엘의 자상한 육아에 시안이는 "(삼촌) 좋아"라며 애정을 표현했다.
5. 샤이니 키
샤이니 멤버 키도 아이들을 누구보다 잘 돌보는 것으로 유명하다.
과거 KBS Joy '샤이니의 헬로베이비'를 통해 유근이를 돌보게 된 키는 남다른 육아 실력으로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언제나 유근이에게 시선을 고정한 채 살뜰히 챙기는 것은 물론이고, 눈높이에 딱 맞는 대화로 마음을 홀딱 빼앗았다.
키는 방송 후에도 시간을 내 유근이를 만나고 선물 공세를 하는 등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