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장난기 많기로 유명한 육성재가 진지하게 사극 연기에 도전해 감탄을 자아냈다.
지난 16일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사부 이순재를 만난 출연자 이상윤, 이승기, 양세형, 육성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순재는 멤버들에게 KBS1 '풍운' 중 대원군의 대사를 5분 안에 암기하라는 미션을 줬다.
완벽하게 성공한 이상윤과 달리 이승기, 양세형, 육성재는 계속 실패했다.
칠전팔기 정신으로 재도전을 한 육성재는 순식간에 중국에 끌려간 흥선대원군 감정에 이입했다.
육성재는 중후한 목소리로 대사를 이어가며 진지하게 표정연기까지 선보였다.
그는 근엄한 톤으로 "모든 백성들에게 일러라. 흥선은 남의 땅에서는 죽지 않는다고. 흥선은 내 땅을 밟고 내 하늘을 바라보고서야 죽는다고"라며 미션에 성공했다.
이를 본 이순재는 "잘했어"라며 그의 연기와 암기에 대해 칭찬을 해줬다.
해당 방송 후 시청자들은 사극만의 풍부한 감정연기를 완벽하게 보여준 육성재에게 "사극을 찍어달라"라며 끊임없이 요청했다.
tvN '응답하라 1994', KBS2 '후아유-학교 2015', tvN '도깨비'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배우로서도 입지를 다진 육성재가 과연 사극으로 시청자들을 찾아올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