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애절한 음색으로 관객 눈물 쏟게 한 '더 팬' 카더가든의 '명동콜링' 무대

SBS '더 팬'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카더가든이 애절한 음색으로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더 팬'에서는 카더가든의 2라운드 무대가 그려졌다.


이번 라운드에서 카더가든은 본인의 노래가 아닌 크라잉넛의 '명동콜링'을 열창했다.


그는 특유의 씁쓸하면서도 감미로운 음색으로 해당 노래를 재해석해 불러 듣는 이들의 귀를 단번에 사로잡았다.



SBS '더 팬'


그의 감정이 실린 애틋한 음색과 탁월한 가창력에 심사위원과 관객들은 숨을 죽이고 노래를 감상했다.


카더가든의 무대가 끝나자 관객석 곳곳에는 눈물을 훔치는 사람들이 포착됐다.


보아는 "카더가든이라는 아티스트를 알게 해준 '더 팬'이라는 프로그램에 감사하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공연 안 하냐. 공연하면 초대해달라"라고 말하며 남다른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SBS '더 팬'


이상민 역시 "당신의 평생 팬이 될 것 같다"면서 카더가든의 무대에 감동받았음을 전했다.


목소리 하나로 짙은 여운을 남긴 카더가든은 이번 라운드에서 253표를 획득했다.


해당 표는 이날 꾸민 2라운드 도전자들의 득표수 중 가장 높은 표였다. 탈락의 위기를 겪고 기사회생한 카더가든은 크게 기뻐하며 "앞으로 계속 더 실망시키지 않는 무대만 하겠다"라고 말했다.


Naver TV '더 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