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비 기자 = 뮤지션 임현정이 신곡 'God Bless You'를 발매한다.
15일 소속사 감성공동체 물고기자리 측은 임현정의 신곡 'God Bless You'가 오늘(15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고 밝혔다.
임현정은 신곡 발매 전부터 뮤직비디오 스틸컷과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신곡 'God Bless You'는 임현정 음악의 작은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
국경을 넘어서 이루어진 두 아티스트의 작업 결과물
'God Bless You'에서 들려주는 임현정의 허스키하고 나직한 목소리, 담담하지만 호소력 있는 표현은 맑고 더 담백해졌다는 평가다.
임현정은 6개월에 가까운 시간을 오로지 'God Bless You'의 스트링 작업과 녹음을 위해 몰입했다고 밝혀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현재 일본에서 가장 훌륭한 편곡자로 평가되고 있는 Kousuke Yamashita(코우스케 야마시타)가 현악 편곡을 했고, 사운드 디렉터로 참여했다. 한일을 넘어선 예술가들의 만남이 돋보이는 역작이라 할 수 있다.
국경을 넘어서 이루어진 두 아티스트의 작업은 음악의 예술적 가치 그 이상으로 평가된다.
신곡 'God Bless You'는 절망의 심연 속에서 한줄기 내리는 희망의 가닥을 잡고서 일어서려고 하는 인간의 절박함, 생명력, 삶에 대한 사랑과 의지를 매우 세심하게 그 감정의 흐름을 따라 표현했다.
임현정은 "크리스마스에 혼자라는 외로움을 느끼는 모든 분들께 선물하는 마음으로 만들었다"라며 곡의 의미를 전했다.
20여 년 만에 컴백해 쉼 없이 다양한 음악적 행보를 보이고 있는 임현정에 리스너들뿐만 아니라 가요 관계자들의 귀추가 더욱 주목되고 있다.
또한 배우 예지원이 '첫사랑 '뮤직비디오에 이어 'God Bless You'에 출연해 작품에 대한 연속성을 높이며 음악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까지 기대감을 더했다.
임현정은 데뷔 때부터 전곡을 작사 작곡 프로듀싱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 뮤지션으로 각인되고 있다.
특히 2, 3, 4, 5집은 당시로는 드물게 섬세한 오케스트라 편곡과 완성도 높은 연주로 대중과 평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 '첫사랑' 등은 요즘도 꾸준한 라디오 리퀘스트를 받는 스테디셀러 히트곡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임현정은 지난 4월 '사랑이 온다'를 발표하고 5개월 만에 전인권과 듀엣으로 리메이크한 '내가 지금껏'을 발표해 가요계 잔잔한 반향을 일으켰다.
이어 지난 10월에는 20년 만에 '2집 가위손(리마스터)'를 발매했으며, 수록되어 있는 11트랙 전 곡을 임현정이 직접 작업하고 프로듀싱 한 앨범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임현정은 오늘(15일) 오후 6시 신곡 'God Bless You'를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