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거미가 무반주로 불러 더 애절하게 느껴지는 '김범수-하루' 라이브 영상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어떤 노래도 부르기만 하면 자기 곡처럼 소화하는 '명품 음색'의 소유자 거미.


거미가 짧은 무반주 라이브로 김범수의 명곡을 소화했다.


13일 JTBC '아는 형님' 측은 이번 주 토요일 방송에 출연하는 김범수와 거미의 짧은 인터뷰가 담긴 영상 한 편을 공개했다.


이날 제작진은 가장 좋아하는 서로의 노래 한 소절을 불러 달라고 요청했다.


JTBC '아는 형님'


김범수는 거미의 '어른 아이'를 편안하게 불렀다. 그는 거미 특유의 그루브를 살린 짧은 라이브로 감탄을 자아냈다.


거미는 김범수의 '하루'를 택했다. 


'하루'는 이별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밖에 없는 가사를 담은 정통 발라드 곡이다.


애절한 멜로디와 김범수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어우러진 이 곡은 거미와도 찰떡같이 어울렸다.


JTBC '아는 형님'


거미는 허스키하면서도 진한 여운을 남기는 음색으로 '하루'를 불렀다. 짧은 무반주 라이브에서도 슬픈 감성과 남다른 가창력이 돋보였다.


거미가 노래를 시작하자마자 감탄사를 내뱉은 김범수는 "한 곡 뺏겼네"라며 극찬하기도 했다.


한편, 거미와 김범수가 함께 출연하는 '아는 형님'은 오는 15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Naver TV '아는 형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