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홍현희 엄마가 딸 못지않은 개그감을 뽐냈다.

지난 11일 TV CHOSUN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홍현희·제이쓴 부부가 홍현희의 친정 엄마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 사람은 제이쓴이 야심 차게 준비한 고급 호텔의 레스토랑에 방문해 함께 저녁 식사를 했다.

식사를 하던 중 홍현희는 엄마에게 사위 제이쓴의 첫인상이 어땠는지 물어봤다.

제이쓴을 보자마자 마음에 들었던 장모는 "귀인을 만난 듯한 느낌이었다"라고 말해 제이쓴을 감동케 했다.

이어 홍현희는 엄마에게 "만약 낳게 되면 아이는 누구 닮았으면 좋겠냐"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홍현희 엄마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아들이면 아빠(제이쓴) 닮으면 좋지"라고 답했다.

이어 "딸일 경우에는?"이라고 되묻자, 홍현희 엄마는 잠시 생각하더니 "(제이쓴) 누나 닮았으면 좋겠다. 사돈처녀가 참 예쁘더라"라는 예상치 못한 대답을 내놓았다.

딸 홍현희가 아닌 사위 제이쓴의 누나를 닮았으면 좋겠다는 다소 황당한 엄마의 대답에 홍현희는 어이없어하는 반응을 보였다.

제이쓴 또한 "저희 누나요?"라고 되물으며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미래 손주를 이야기하며 자연스럽게 딸을 디스하는 홍현희 엄마의 한마디에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패널들은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