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복수가 돌아왔다' 유승호가 억울하게 누명을 쓰게 됐다.
지난 11일 SBS '복수가 돌아왔다'에서는 강복수(유승호 분)와 오세호(곽동연 분)의 9년 전 악연이 밝혀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복수와 세호 두 사람 사이의 비밀이 공개됐다. 설송고등학교 재학 시절 옥상에서 세호가 떨어졌고, 함께 있던 복수가 범인으로 지목된 것.
자신은 옥상에서 떨어지려는 세호를 붙잡았음에도 살아난 세호가 자신을 밀었다고 거짓말한 것이다. 게다가 믿었던 수정(조보아 분)까지 거짓 증언을 했다.
복수는 박선생(천호진 분)에게 "제가 안 밀었다. 구하려고 손끝까지 잡고 있었다"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러나 현장에 있던 세호와 수정이 범인으로 지목한 탓에 복수는 경찰서에 끌려가게 됐다.
수정의 배신을 믿기 힘들었던 복수는 수정에게 찾아가 "나 아니지 않냐. 왜 거짓말하냐"라고 외쳤다.
하지만 수정은 복수를 똑바로 쳐다보며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믿었던 수정에게 배신을 당하고, 억울하게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린 복수의 과거사는 유승호의 디테일한 감정 연기가 더해지면서 이날 방송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 방송 말미에 복수가 설송고등학교로 돌아오는 장면이 그려져, 앞으로 복수가 어떤 복수를 펼치게 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