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권태기 왔다"며 본인이 차더니 '다른 남자' 못만나게 간섭하는 전 남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여자친구가 붙잡을 때는 냉정하게 차더니 뒤늦게 후폭풍에 시달리는 남자친구가 등장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 2'에서는 3년의 열애 중 권태기가 온 남자친구 B씨와 이별을 한 여자친구 A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사연의 주인공 A씨는 이별 후 회사 상사 C씨와 썸을 타게 됐다.


어느 날 C씨는 "남자가 여자한테 시간 쓰고 돈 쓰는 이유는 딱 한 가지야. 잘 해보려고. 남자 여자로. 사람은 사람으로 잊고 사랑은 또 다른 사랑으로 채우는 거래. 나 이용해보는 거 어때?"라고 고백했다.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


그리고 두 사람은 가로등 아래서 달달한 키스를 나눴다. 하지만 이들의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다.


키스하는 것을 전 남자친구인 B씨가 목격했기 때문이다.


B씨는 바로 두 사람에게 달려들었고 A씨에게 "뭐야? 새로운 사람 생긴 거야? 그래서 내 연락 무시했던 거야?"라며 화를 냈다.


그 모습을 본 C씨는 "헤어지면 남보다도 못한 관계. 이렇게 불쑥 찾아오는 것도 지금 이런 행동도 오버라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끝났으면 깨끗하게 떨어지라고"라며 화를 냈다.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


그의 직언에 분노한 B씨는 결국 멱살을 잡으며 주먹을 들었고 A씨의 중재로 간신히 싸움으로 번지지 않았다.


이미 마음 정리가 다 됐던 A씨는 B씨에게 "꺼지라고"라며 냉정한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뒤늦게 이별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는 B씨는 "야 너 저 새X랑 사귀어?"라고 물으며 대답을 재촉했다.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


자신을 향한 사랑을 뒤늦게 깨달은 전 남자친구를 두고 A씨는 또다시 연애를 해야 할지 아니면 그대로 이별해야 할지 고민에 휩싸였다.


사연을 스튜디오에서 접한 MC 한혜진은 "아직 두 사람이 이별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아직 연애 과정이고 결국에는 다시 만나게 될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이에 MC 주우재는 "만약 예전처럼 돌아간다 일주일 못 갈 것 같아요. '한 번 헤어진 연인은 다시 만나도 같은 이유로 헤어진다'라는 말이 있잖아요"라며 반대 입장을 보였다.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


Naver TV '연애의 참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