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비 기자 =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여전한 인기를 자랑하는 가운데 30여 년 전 내한한 퀸의 모습 역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국어에 익숙지 못한 퀸 멤버들의 모습이 귀여움을 자아낸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서는 지난 1985년 내한한 로저 테일러와 존 디콘의 인터뷰 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공개된 영상 속엔 우리에게 퀸의 드러머 로저 테일러와 베이시스트 존 디콘의 모습이 담겼다.
먼저 MC들은 멤버들에게 각자 본인의 소개를 부탁했다.
로저 테일러와 존 디콘은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했고 통역가는 옆에서 이들의 말을 전달했다.
통역을 들은 MC들은 알겠다는 듯 "네, 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때 존 디콘이 무언가 신기한 것을 발견했다는 표정으로 MC들을 바라본다.
한국말이 익숙지 않았던 그의 귀에 "네"라는 말이 조금 낯설게 들렸던 것.
존 디콘과 로저 테일러는 '네'라는 말이 나올 때마다 입가에 미소를 띠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영상은 "네"라는 소리가 나올 때마다 양 소리를 추가로 입혀 편집한 것으로 보인다.
덕분에 멤버들이 당황해 하는 모습을 더 극적으로(?) 즐길 수 있다는 평.
'네'라는 말을 '양 소리'로 착각하고 당황한 퀸 멤버들의 모습을 영상으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