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댓글 달아줄게"···엄마 박연수 '현실 분노'하게 한 아들 지욱이의 한마디

tvN '둥지탈출 3'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박연수를 분노하게 만든 아들 송지욱의 한마디는 무엇일까.


지난 1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둥지탈출 3'에서는 배우 박연수와 첫째 딸 송지아, 막내아들 송지욱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송지욱은 집에 놀러 온 누나의 친구들이 반가운지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누나 친구 중 한 명의 태블릿PC를 가져간 뒤 "(내가) SNS에 댓글 달아줄게"라는 말을 건넸다.


tvN '둥지탈출 3' 


송지욱의 입에서 나온 '댓글'이란 말이 화근이었다. 주방에서 요리하던 박연수는 "지욱아 너 어디서 그런 말을?"이라며 화를 내기 시작했다.


그는 "너 댓글 단다는 말을 어디서 배워서 하는 거야?"라며 "송지욱 너 잠깐 와봐"라고 소리쳤다.


영문도 모른 채 엄마 앞에선 송지욱은 댓글이 왜 '나쁜 말'인지를 물었다.


tvN '둥지탈출 3' 


그러자 박연수는 "댓글이란 말은 그 사람을 나쁘게 비방한다는 뜻 아니냐"라며 "엄마가 무슨 의미로 이런 말을 꺼냈는지 알지 않냐"라고 다그쳤다.


박연수가 불같이 화를 낸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댓글 트라우마'를 앓는 그에게 댓글은 곧 악플과도 같았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박연수는 "댓글을 단다는 말 자체가 용납이 안 간다"라며 "댓글이란 단어에 그냥 화가 났다"라고 설명했다.


tvN '둥지탈출 3' 


Naver TV '둥지탈출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