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댄싱머신' 박건후가 넘쳐 오르는 흥을 표출하며 무대를 찢어놓았다.
지난 9일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축구선수 박주호의 딸 나은이가 친구들을 집에 초대한 모습이 그려졌다.
나은이 친구들의 깜짝 방문에 당황한 박주호는 잠시 '멘붕'에 빠졌으나 이내 미러볼을 꺼내서 파티 분위기를 냈다.
아이들은 유치원에서 장기자랑 무대를 위해 배웠던 '따르릉' 춤을 추기 시작했다.
신나는 음악과 함께 흥이 오르고 있는 건 나은이와 친구들뿐만이 아니었다.
옆에서 젖병으로 우유를 먹고 있던 건후도 서서히 음악을 즐기는 듯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난주 춤을 추려고만 하면 노래를 바꿔버리는 누나 나은이 때문에 분노했던 건후.
이번엔 누구의 방해도 없이 그는 숨겨뒀던 춤실력을 아낌없이 뽐냈다.
다리로 박자를 맞추거나 엉덩이를 흔드는 등 귀여운 안무를 보여주던 건후는 이내 소파위에 자리를 잡았다.
메인 스테이지 소파를 선점한 건후는 손에서 젖병은 절대 놓지 않으면서도 파워풀한 춤 동작으로 제대로 시선을 강탈했다.
흥이 넘치는 건후의 댄스타임을 본 시청자는 "건후 스텝도 현란해", "너무 귀여워서 심장 아프다", "'춤신춤왕' 박건후" 등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