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눈앞에서 떨어지는 '돈 다발' 보고 방송 중 정신줄 놓은 '빚 69억' 이상민

JTBC '아는 형님'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가수 이상민이 눈앞에서 떨어지는 돈다발에 이성을 잃었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EXID가 5인조 완전체로 출연해 형님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2부 특별활동 시간에는 '봉변가왕'이 진행됐다.


'봉변가왕'은 배정된 노래 한 소절의 가사를 외워서 부르는 게임으로 도중에 어떤 봉변을 당해도 틀리지 않고 끝까지 마무리 짓는게 룰이다.




JTBC '아는 형님'


출연자들에게는 물벼락, 장난감 뱀 등 다양한 봉변이 찾아와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그중 유난히 안쓰러운 한 장면이 포착됐다.


노래를 부르는 이상민 앞에 5만원과 1만원의 진짜 돈이 떨어졌다.


게임에서의 승리보다 당장의 돈이 급했던 이상민은 이성을 잃은 채 돈을 쓸어 담기 시작했다.


이상민은 결국 미션에는 실패했지만 두 손에 쥐인 돈에 만족하고 행복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JTBC '아는 형님'


한편 지난 2005년 이상민은 사업 실패 등으로 69억원의 빚을 진 후 연예계 대표 '채무자'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이상민은 한 달에 한 번 쉬는 초인적인 방송 스케줄을 소화하며 빚을 갚는데 노력했다.


지난 8월 방송된 KBS Joy '차트를 달리는 남자'에서는 "빚 100% 청산이 머지않았다. 14년 걸렸다"라는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