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현빈이 게임서 살해한 사람 실제로 죽었다" 충격 엔딩 남기고 끝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 현빈과 혈투를 벌이던 박훈이 돌연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는 유진우(현빈 분)이 자신의 친구이자 라이벌인 차형석(박훈 분)을 이기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장면이 그려졌다.


과거 친구였던 유진우와 차형석은 일생 내내 인생, 사업, 결혼 등 여섯 번의 대결을 펼쳐왔고, 3 대 3으로 비긴 상황이었다.


앞서 유진우는 자신의 전처인 수진을 빼앗아 간 차형석에게 깊은 분노를 느끼며 "아내를 뺏긴 것이 가장 뼈아픈 패배"라고 언급한 바 있다.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이렇듯 질긴 악연으로 얽힌 유진우와 차형석은 게임 속 유저가 되어 일곱 번째 대결을 펼쳤다.


대결 도중 차형석은 "넌 내가 아직도 수진이(이시원 분)를 뺏었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아니다. 걔가 불행해 하고 있었다. 그래서 내가 걔를 구해 준거다. 실패를 하면 가슴 깊은 반성이 있어야지 그렇게 남 탓만 하니까 또 실패하는 거다"라며 유진우를 도발했다.


이에 유진우는 "배신자들은 원래 졸렬하게 변명한다. 넌 항상 개떡 같은 변명이 많다. 그래서 내가 널 개자식이라 하는 거다"라고 말한 뒤 차형석을 공격했다.


일곱 번째 맞대결의 승자는 유진우였다. 그는 쓰러진 차형석을 보고 환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승리를 만끽했다.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그러나 다음날 유진우는 비서로부터 차형석이 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단 소식을 듣고 혼란에 빠졌다.


차형석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두 사람의 게임 속 대결이 어떤 연관이 있는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숨돌릴 틈 없이 휘몰아치는 폭풍전개 속에서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Naver TV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