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비 기자 = 애절한 감성으로 듣는 이들의 눈물을 자아내는 '음색 끝판왕' 가수 벤이 관객들의 감성을 촉촉이 적셨다.
지난 7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신곡 '180도'로 돌아온 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벤은 신곡 '180도'와 역주행의 신화를 쓴 곡 '열애중'을 열창했다.
두 무대 모두 훌륭했지만 관객들의 눈길을 더 사로잡은 건 지난 7일 발매된 신곡 '180도'의 무대였다.
벤은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노래를 더욱 애절하고 슬프게 이어갔다.
계속 이어지는 고음에서도 벤은 끄떡없었다. 시원하게 내지르는 벤의 고음은 듣는 이의 심금을 더욱 울렸다.
'너는 다르길 바랬는데, 헤어지는 날조차 너는 이유를 몰라', '이젠 180도 달라진 너의 표정 그 말투' 등 이별을 앞둔 사람의 마음을 녹여낸 가사 역시 눈물샘을 자극했다.
벤의 신곡 '180도'는 뜨겁던 사랑이 서서히 식어 이별로 향하는 시간의 흐름 안에서 달라진 온도차를 여자의 시선을 바라본 곡.
이별을 앞둔 사람, 혹은 이별을 경험해 본 사람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드는 이 곡은 공개되자마자 각종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겨울 감성을 제대로 자극하는 벤의 '180도'를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