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아이돌 그룹 블락비 멤버 피오(26)가 '남자친구'에서 사랑둥이 막내로 변신했다.
지난 5일 tvN '남자친구'에서는 차수현(송혜교 분)과 김진혁(박보검 분)의 열애설이 TV를 통해 보도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열애설에 등장한 사진 속 국회의원 딸로 어릴 적부터 얼굴이 알려진 차수현과 달리 일반인인 김진혁은 모자이크 처리가 됐다.
집에서 과일을 먹다가 이를 본 김진혁의 가족들은 열애설로 이야기를 나눴다.
김진혁의 엄마는 차수현의 사생활 없는 삶을 안타까워하며 "예쁘면 뭐 하니. 팔자도 참 그래. 부자면 뭐 해. 피곤해서 살겠어? 여자는 그저 남편이랑 애들이랑 알콩달콩 사는 거지"라며 구시대 이야기를 했다.
이에 김진혁은 차수현의 편을 들었고 동생 김진명(표지훈, 피오 분)도 형의 이야기에 공감을 표했다.
김진명은 김진혁의 어깨에 얼굴을 비비적거리며 "에이고. 우리 엄마 또 세상 쓸데없는 걱정 한다. 세상 불필요한 걱정이 연예인 걱정, 재벌 걱정이랬어"라며 엄마에게 잔소리를 했다.
그러더니 그는 형 김진혁을 올려다보고서 "나는 저런 여자 소원이 없겠다"라고 투덜거렸다.
귀여움을 뽐내던 김진명은 다시 열애설 사진을 뚫어져라 보더니 남자의 실루엣이 익숙하다고 해 김진혁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허당인 그의 추측은 애꿎은 사람에게로 향해 가족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집안의 막내답게 애교로 무장해 형에게도 살갑게 구는 김진명의 모습을 영상으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