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비 기자 = 스마트폰과 인터넷이 필수인 요즘.
사람들은 '현실 대화'에서의 말투뿐만 아니라 '인터넷상'에서의 말투 역시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온라인으로 대화를 많이 나누기 때문에 그 사람이 인터넷에서 어떤 말투를 쓰는지에 따라 이미지가 완전히 바뀌기 때문이다.
SNS가 발달하면서 연예인들의 인터넷 말투를 엿볼 수 있게 되면서, 뜻밖의 귀여운 말투로 이미지가 바뀌는 연예인이 있을 정도다.
차갑고 도도하게만 보였던 연예인이 인터넷상에서는 나긋나긋하고 귀여운 말투로 하트를 남발한다던가, 혹은 아재 말투를 쓴다던가 하는 이유로 말이다.
최근 새 드라마로 복귀한 이민정 역시 도시 여자 같은 이미지와는 달리 조금 중후한(?) 말투를 쓴다는 이유로 화제에 오른 바 있다.
그렇다면 이민정처럼 '반전 인터넷 말투'로 뜻밖의 귀여움을 선사하는 연예인에는 누가 있을까.
1. 지코
지금은 다소 '시크'한 말투로 바뀌었지만 몇 년 전만 해도 지코는 악동 이미지와는 조금 어울리지 않는 귀여운 인터넷 말투를 가지고 있었다.
'응컁', '우힝', '~했긔' 등 그 인터넷 말투는 마치 10대 소녀를 보는 듯한 느낌으로 팬들에게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2. 신성록
최근 드라마 '황제의 품격'에서 비리 가득한 황제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배우 신성록.
극 중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악역을 맡았지만 SNS에서 보이는 그의 모습은 '애교쟁이' 그 자체다.
신성록은 함께 극에 출연하는 배우들의 SNS에 일명 '주접 댓글'을 달아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3. 이민정
배우 이민정은 겉으로 보기엔 도도하고 도시 여자 같은 이미지를 물씬 풍기는 배우다.
그런 그는 의외의 반전 인터넷 말투, 일명 '아재 말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화제가 됐다.
사실 '아재 말투'를 정확히 '이거다'라고 정의할 수는 없지만 많은 누리꾼들이 이 의견에 동의를 표했다고.
이 '아재 말투' 덕분에 이민정이 더욱 친근하게 느껴진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많다.
4. 김소연
배우 김소연 역시 왜인지 모르게 다가가기 어려운 '냉미녀'의 분위기를 풍기는 여배우 중 한 명이다.
물론 김소연이 착하디착한 배우라는 사실은 매우 많이 알려진 사실.
그의 인터넷 말투에도 역시 이 '착함'이 묻어 나온다고.
5. 이경규
툴툴거리는 이미지로 알려진 개그맨 이경규.
그러나 방송에서 보이는 것과는 달리 이경규의 인터넷 말투 역시 귀엽고 순하기 그지없다.
가끔 이경규의 SNS를 살펴보는 사람들은 그 '갭'에 놀라기도.
"안뇽 경규예요♥"를 외치는 그의 모습을 보면 호감이 급상승하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