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무신론자' 과학자가 말하는 종교를 완전히 부정할 수 없는 이유

tvN '알쓸신잡3'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과학자 김상욱 교수는 종교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지난달 30일 방송된 tvN '알쓸신잡3'에서는 충청남도로 여행을 떠난 다섯 잡학 박사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잡학 박사들은 천주교 신자들이 학살당했던 해미읍성에 관해 이야기하다 '종교'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들의 시선은 물리학을 전공한 과학자 김상욱 교수에게 쏠렸다. 과학과 종교는 대치할 수밖에 없기 때문.


tvN '알쓸신잡3'


하지만 그는 "종교는 인간이 해야 하는 가장 근본적인 합의를 갖고 있는 측면이 있다"라며 포용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러면서 "인간이 동물보다 우선시 되고 소중한 이유는 종교에서밖에 찾기 힘들다"라며 "과학적으로는 인간이 동물을 죽일 수 있는 이유가 거의 없다"라고 설명했다.


김상욱 교수는 과학으로 설명하거나 증명할 수 없는 일들이 존재한다고 인정했다.


그는 "질문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것들에 종교가 깃들어있다"며 "한순간에 종교를 걷어내기는 불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종교에 관한 '무신론자' 김상욱 교수의 생각을 방송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자.


tvN '알쓸신잡3'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Naver TV 'tvN 알쓸신잡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