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괜찮으시겠어요?" 카페 알바생들이 손님에게 돌려 말하는 법

XtvN '최신유행 프로그램'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권혁수가 진상 손님에게 시달리는 카페 아르바이트생의 마음을 차지게 연기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XtvN '최신유행 프로그램'에서는 카페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상황이 그려졌다.


이날 '밥 아저씨' 분장을 한 김민교는 "알바생들의 돌려 말하기 화법을 알려줄게요"라고 말했다.


손님이 카페에 들어오자 권혁수는 "영업시간이 10시까진데 괜찮으시겠어요?"라고 물었다. 김민교는 "꺼지라는 뜻입니다. 그러니 마감 시간에는 가지 마세요. 알바생도 집에 가야 하니까요"라고 설명했다.


XtvN '최신유행 프로그램'


이어 권혁수가 "메뉴는 어떤 거로 도와드릴까요?"라고 묻자 김민교는 알바생의 속마음을 꿰뚫듯 말했다. "아메리카노. 아메리카노. 제발 아메리카노"라고 단호히 말하는 김민교의 음성이 웃음을 자아냈다.


권혁수에게 "아메리카노"라고 말했던 손님은 돌연 "블루베리 앤 스트로베리 허니 너트 요거트 스무디로 주세요"라며 복잡한 메뉴를 주문했다.


권혁수는 "그 메뉴는 나오는 데 15분 정도 걸리는데 괜찮으시겠어요?"라며 다시 양해를 구했다. 그의 속마음은 "안 괜찮다고 해"였다.


XtvN '최신유행 프로그램'


결제할 때는 어색하게 웃는 권혁수의 모습과 함께 "카드 줘. 카드가 편하니까"라는 설명이 흘러나왔다.


어떻게든 주문을 피하고 싶은 권혁수는 시도 때도 없이 "괜찮으시겠어요?"라고 물으며 '꺼졌으면 좋겠다'는 진심을 내비쳤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진짜 공감된다", "나도 맨날 속으로 아메리카노 외친다", "마감 알바생들 화이팅"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며 공감했다.



XtvN '최신유행 프로그램'


YouTube 'X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