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골목식당' 홍탁집 아들 연습 위해 '사비'로 매일 닭 10마리씩 보낸 백종원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인사이트] 황비 기자 = 최근 '골목식당'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 출연자가 있다.


백종원의 입에서 갖은 독설을 나오게 한 홍탁집 아들이 그 주인공이다.


방송 내내 백종원은 그에게 모진 말과, 호통으로 언제고 포기할 것처럼 얘기했지만 아직 그를 포기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를 변화시키기 위해 더 노력하고 있다.


백종원이 매일 사비로 홍탁집에 닭 10마리씩을 보내왔다는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지난 28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홍은동 포방터시장 홍탁집이 재점검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탁집 아들은 백종원에게 호되게 솔루션을 받은 후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백종원에게 "다시 해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에 백종원은 그에게 가게 청소, 냉장고 정리, 설거지 등 기본적인 업무를 시키고,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닭 10마리 자르기 미션도 무사히 수행했다. 백종원은 출퇴근 사진도 사진으로 찍어 매일 전송할 것을 지시했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온라인 커뮤니티 


일주일 후, 재점검 날. 홍탁집을 방문하기 전 백종원이 가장 먼저 들린 곳은 포방터 시장의 정육점이었다.


홍탁집에 보내준 닭을 계산하기 위해서였다.


이날 홍탁집 아들은 맹연습 끝에 전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그래도 여전히 백종원의 마음엔 차지 않았다.


백종원은 "하루에 내 돈으로 닭 10마리씩 보내줬으면 연구를 하던지 닭집 가서 알아보든지 나한테 전화해서 물어봐야지"라며 "어머니 30년 한 거 3년 안에 따라가려면 생각을 해라"며 엄격함을 보였다.


홍탁집 아들은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솔루션이 끝난 후 변화된 모습이 기대된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