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안재현이 특별한 방법으로 강호동의 말을 멈추게 만들었다.
지난 25일 tvN '신서유기 6'에서는 멤버들이 각자 사 온 재료로 '복불복 김밥'을 만드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미리 어떤 식자재를 구매할지 상의하지 않은 채 각기 다른 재료를 사서 한자리에 모였다.
불투명한 봉투에 재료가 감춰져있어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강호동(49)부터 공개하기로 했다.
강호동이 사온 것은 바로 김밥의 필수적인 김.
첫 번째부터 괜찮은 식재료에 만족한 동생들이 치켜세워주자 강호동은 기분이 좋아져 일장 연설을 늘어놨다.
점점 이야기가 길어지자 이수근(44)은 조는 척을 해 그의 이야기를 중단시키고자 노력했다.
하지만 '투 머치 토커'로 유명한 강호동은 굴하지 않고 이야기를 이어갔다.
끝이 날 것 같지 않아 모두 인상을 찌푸리던 그 순간, 갑자기 안재현(32)이 코를 고는 소리를 내며 뒤로 쓰러졌다.
이번 시즌 웃음 지뢰를 제대로 담당하고 있는 안재현이 지루한 형의 말에 잠들어버린 척을 한 것이다.
예상치 못한 안재현의 돌발행동에 현장에 있던 이들은 모두 웃음을 터뜨렸고 강호동의 이야기도 강제 종료 됐다.
해당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안재현 예능인 다 됐다", "이번 시즌은 안재현의 것", "부자연스럽게 넘어간 게 더 웃겨"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 관련 영상은 28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