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셀럽파이브 멤버 안영미가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에 기뻐하기는커녕 울상을 짓고 말았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대세 걸그룹 셀럽파이브가 출연했다.
이날 셀럽파이브는 자신들의 열정을 반영이라도 한 듯 붉은 색상의 옷을 입고 맨발을 한 채로 신곡 '셔터'의 무대를 선보였다.
디스코풍 멜로디의 전주가 흘러나오자 셀럽파이브는 어깨를 힘차게 들썩이며 흥을 돋우기 시작했다.
멤버들은 흠잡을 곳 없이 완벽한 칼군무는 물론 고난도 안무들도 척척 소화해내며 그간의 연습량을 제대로 증명했다.
무사히 공연을 마친 이들은 음악이 끝남과 동시에 제자리에 주저앉아 거친 숨을 몰아쉬기 바빴다.
이때 흥겨운 셀럽파이브의 무대에 푹 빠진 관객들은 물개박수와 함께 앵콜을 연이어 외치기 시작했다.
이를 듣던 안영미는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모은 채 "살려주세요"라며 빌었고, 다른 멤버들도 손사래를 쳤다.
쉴 틈이 없을 정도로 격렬한 안무를 자랑하는 만큼 연이어 공연하기에는 체력이 따르지 않았던 것.
셀럽파이브는 유희열과의 인터뷰에서 "(셔터 무대를 하고 나면) 2분 30초 동안 전력 질주하는 느낌"이라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진짜 춤 격정적이다. 아이돌이 춰도 뻗을 듯", "그 와중에 안영미 표정 너무 웃겼다", "셀럽파이브 열정 대단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내비쳤다.
※ 관련 영상은 2분 55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