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일)

쌈디 "어렸을 때 망막 손상돼 한쪽 눈 안 보인다"

SBS '더팬' 


[인사이트] 황비 기자 = 래퍼 쌈디가 왼쪽 눈이 거의 안 보인다고 고백하며 가수 엘로를 예비 스타로 추천했다.


24일 첫 방송한 SBS '더팬'에서는 래퍼 쌈디가 출연해 자신이 아는 '원석 스타'로 가수 엘로를 추천했다.


이날 쌈디는 "아는 보컬 중에 제일 아끼는 보컬리스트다. 누구도 흉내 낼 수 없고, 누구도 닮지 않은 독보적인 남자 보컬리스트다"라며 엘로를 소개했다.


SBS '더팬'


그는 엘로에 대해 "앨범을 내긴 냈는데 잘 모르시더라. 저만 듣기 너무 아깝다"고 말했다.


음색에 대해서도 칭찬 일색이었다. 쌈디는 "섹시하다. 깨끗하면서도 담백해서 질리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리고 엘로와 그가 가진 '뜻밖의' 공통점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SBS '더팬' 


그는 "되게 세심하고, 저와 비슷한 슬픈 공통점을 갖고 있다. 저는 어렸을 때 왼쪽 눈을 다쳐서 망막이 손상됐는데, 이 친구는 왼쪽 귀를 다쳐서 한쪽 귀로만 음악을 듣고 작업한다. 최대한 집중하지 않겠나. 사운드적으로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이 많이 든다"고 설명했다.


앞서 쌈디는 자신의 왼쪽 눈에 관한 자전적인 가사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에픽하이의 9집 앨범에 수록된 곡 '노땡큐'에서 "틈만 나면 한눈팔아, 나는 5급 장애죠", "나는 저 멀리 보고 살아, 한쪽으로도"라는 자전적인 가사를 선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