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배우 진서연이 김주혁의 이름이 호명되자 눈물을 터뜨렸다.
23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는 '2018 청룡영화제'가 화려하게 포문을 열었다.
이날 주지훈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주인공은 다름아닌 故 김주혁이었다.
나무엑터스 대표는 김주혁의 상을 대리로 수상하며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 모습을 객석에서 지켜보던 배우 진서연은 참지 못하고 눈물을 쏟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진서연은 김주혁과 함께 영화 '독전'에서 호흡을 맞췄다.
당시 김주혁이 연기적으로 자신을 많이 맞춰줬다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던 진서연.
그에게 김주혁의 수상은 더욱 감회가 새로웠을 터.
진서연의 눈물에 시청자들은 위로의 말을 전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영화 '1987', '공작', '리틀 포레스트', '신과함께-죄와 벌', '암수살인' 5개 작품이 최우수작품상 후보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