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삼분 로망스'에서 마리가 썸남인 기영이 고백하지 않던 이유를 알게 됐다.
지난 21일 미디어 채널 콬TV 측은 웹드라마 '삼분 로망스'의 새로운 회차인 '썸남이 고백하지 않는 이유'를 공개했다.
앞서 마리는 썸을 꽤 오래 탔음에도 불구하고 고백하지 않는 기영을 답답해했다.
이날 마리(서지혜 분)는 썸남인 기영(전건웅 분)과 자신이 일하는 곳이자 그와 처음 만났던 서점에서 데이트를 했다.
이곳에서 그녀는 기영과 처음 만났던 순간을 이야기하며 그가 골목 있던 작은 서점을 알게 된 계기를 물었다.
스쳐 지나가기 쉬운 그곳을 기영이 마리가 일하기 전부터 왕래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사실 그곳은 기영의 전 여자친구이자 작가인 보경이 일하던 곳이다.
서점에서 보영의 책을 읽으며 달달한 시간을 보내던 기영은 헤어진 뒤에도 그녀를 좀처럼 잊지 못했다.
새롭게 만나는 마리와 있을 때도 기영은 보경과의 추억이 담긴 그 책을 읽고 있었다.
마리는 쓸쓸한 표정으로 "잊은 거 같아요?"라고 물었고 기영은 아무런 대답을 하지 못했다.
기영이 자신에게 고백하지 않던 이유를 알게 된 마리는 그를 보냈고, 기영은 책을 갖고 "미안해"라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
자신을 떠나는 기영을 보면서 마리는 "잘 지내요"라는 슬픈 인사를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