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닭 가슴살 사업 나섰던 허경환이 동업자 때문에 갚아야 했던 '빚' 액수

MBC '라디오스타'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닭 가슴살 사업으로 성공한 허경환이 그동안 숨겨온 남모를 고충을 털어놨다.


지난 21일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본업을 넘어 세컨드 잡으로 맹활약 중인 박광현, 김학도, 김현철, 허경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허경환은 KBS2 '개그콘서트'에서 활동 당시 '있는데~' 유행어가 인기가 식어가자 사업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또 다른 직업을 만들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때, 그는 자신이 잘 아는 닭 가슴살 사업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MBC '라디오스타'


그래서 허경환이 조사를 해보니 닭 가슴살 회사가 3~4개밖에 없었고, 지금 시작하면 업계 5위는 하겠다는 생각에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그렇게 시작한 닭 가슴살 사업은 꽤나 성공적이었고 하루 매출 7천만 원까지 오르게 됐다.


수익이 증가하던 때 허경환은 여기저기서 새로운 제안을 받았다.


MBC '라디오스타'


그래서 통조림 사업도 시작하게 됐다. 그는 몇 만개를 한 번에 하면 싸게 해준다고 해서 뛰어들었지만 알고 보니 사기였다.


당시 상황을 전하던 그는 "연예인이라 화를 못 냈다. 따지면 언론에 제보하겠다고 이야기하곤 하더라"라며 연예인 사업의 고충을 공개했다.


이어서 그는 "그래도 꾸준히 잘 됐으니 부자가 됐을 거라 생각하는데, 사업을 같이 하던 분이 사고를 쳐서 빚 20~30억이 터졌다"라고 말했다.


MBC '라디오스타'


방송에서 최초로 빚을 공개한 허경환은 "라디오 DJ를 할 때, 막 밝게 이야기하다가도 빚쟁이한테 독촉 전화를 받았다. 집문서를 들고 은행까지 갔다. 이제는 빚을 모두 정리하고 이윤이 막 생기고 있다"라며 숨겨진 비화를 꺼냈다.


그의 사연을 들은 시청자들은 "저런 상황을 혼자 극복했다니 대단하다", "빚 얘기할 때 '부모님도 몰라요'가 인상적이었다", "앞으로 계속 잘 됐으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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