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다가오는 겨울방학, 아르바이트 계획이 있던 대학생들에게 희소식이 들려왔다.
바로 서울시정을 체험하고 사회경험도 쌓을 수 있는 '꿀알바'가 있다는 것.
지난 21일 서울시는 대학생 아르바이트생 45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근무 기간은 내년 1월 4일부터 2월 1일까지 총 25일이며, 민원안내, 행정업무 보조, 도서관 보존서고 정비보조, 안전체험과 체험운영보조 등 서울시 행정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지원자격은 선발 유형별로 다르다. 특별선발로 30% 인원을 우선 선정하고, 일반선발로 나머지 70% 인원을 채울 예정이다.
먼저 특별선발이다. 전체 450명 중 특별선발(30%)은 접수시작일 기준으로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대학교 재·휴학생 중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등록장애인 본인, 3자녀 이상 가정, 서울시정 기여자,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자녀, 국가유공자 및 자녀를 대상으로 선발한다. 단 대학원생은 제외다.
일반선발(70%)은 서울시 소재 대학교 재·휴학생(대학원생 제외) 또는 접수시작일 기준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대학생(대학원생 제외)이면 가능하다. 타 지역 소재 대학교에 다니고 있더라도 신청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신청은 오는 27일부터 '서울특별시 앱'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전산추첨을 통한 선발된 인원은 12월 12일 발표된다.
대상자 선발은 5개 근무기관별(시본청, 소방재난본부, 어린이·은평서북병원, 사업소, 동주민센터)로 전산추첨한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신청자들의 본인 희망, 전공학과, 거주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청 및 사업소에 배치될 계획이다. 자신의 전공과 관련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다만 예고 없이 취소하는 선발자들로 인해 다수의 지원자와 근무 부서에 피해가 발생됨에 따라 아르바이트 신청제한을 적용한다.
아르바이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특별시 앱'이나 다산콜센터 및 서울시청자치행정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