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양현석이 꽁꽁 숨겨뒀던 훈남 연습생 3인방을 공개했다.
지난 16일 첫 방송된 네이버 V LIVE 'YG보석함'에서는 빅뱅, 위너, 아이콘의 뒤를 잇는 YG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보이그룹 선발전의 막이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YG엔터테인먼트에서 가수 데뷔의 꿈을 키우고 있는 연습생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연습생들 소개에 앞서 YG의 수장 양현석은 "이번엔 비주얼에 사활을 걸었다. 이제 외모도 볼 것이다"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양현석의 자신감에 걸맞은 훈훈한 비주얼의 연습생들이 차례로 공개됐다.
가장 먼저 소개된 연습생 장윤서는 "평소 샤이니 민호를 닮았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고 밝혔다.
길거리 캐스팅으로 YG 연습생에 합류하게 된 그는 다양한 성대모사를 비롯한 애교 퍼레이드로 자신을 어필했다.
이어 연습생 윤재혁 역시 길거리 캐스팅을 당했다고 밝히며 눈에 띄는 외모 덕에 YG뿐만 아니라 국내 굴지의 기획사들로부터 쏟아지는 러브콜을 받았다고 전했다.
윤재혁은 작은 얼굴에 가득 찬 큼지막한 이목구비로 여심을 자극하며 "많은 사람들 앞에서 좋은 무대를 선물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비주얼 3인방의 마지막을 장식한 멤버는 타이베이 출신 연습생 왕군호였다.
한국에 온 지 3개월밖에 되지 않은 그는 "한국말이 아직 어렵다"며 수줍은 미소를 보였다.
YG 캐스팅 팀 관계자는 비주얼을 갖춘 연습생을 찾기 위해 "길거리 캐스팅을 위해 학교 앞이나 번화가 쪽을 많이 간다. 아무래도 실력적인 건 저희가 판단할 수 없으니까 외모를 먼저 본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10부작으로 편성된 네이버 V LIVE 'YG보석함'은 빅뱅, 위너, 아이콘에 이어 YG가 4년 만에 선발하는 보이그룹 선발 경쟁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